본지 2월 24일자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소개된 은영(가명)씨에게 독자들의 성금이 전달됐다.
본사 부주간 김문상 신부는 14일 은영씨의 가정을 방문해 성금 1909만5000원을 전달하고 전액 은영씨를 치료하는데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어머니 박옥순(60)씨는 “성금을 통해 입원치료를 다시 한 번 받아볼 예정”이라며 “도와주신 분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딸이 쾌유하면 더욱 어려운 사정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은영씨의 부모는 부도를 맞은 사업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생활고로 인한 지하 셋방살이 도중 일어난 강도 성폭행 사건으로 딸 은영씨는 심한 정신적 충격과 후유증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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