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영미술관(관장 최종태)은 ‘제11회 우성 김종영 조각상 수상작가 초대전’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4월 14일까지 연다.
격년제로 실시되는 조각상의 제11회 수상작가 김서경씨(현 이화여대 겸임교수)는 자신의 존재에 관한 성찰의 내용을 다양한 재료를 갖고 오랜 시간 작업해온 인물이다.
인간의 마음 속 응어리와 같은 나무의 옹이에 주목한 작업에서 출발, 현재는 실처럼 가는 철사와 동선을 갖고 인간의 형상들을 만들고 있다. 형상들 내부는 꼬인 실타래와 같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각각의 작품을 제작하는데 인고의 시간을 들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성 김종영 조각상은 해방 후 미술대학에서 교육자로서 평생을 헌신하고 추상조각의 선구자로 20세기 한국조각사에 기념비적 작품들을 남긴 고(故) 김종영(프란치스코, 1915~1982) 선생의 유지를 기리고자 마련된 것으로 1990년 제정됐다.
※문의 02-3217-6484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