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9일 평화화랑에서 열리는 양수연(글라라) 첫 개인전의 제목은 ‘THE GOLDEN AGE’(황금시대)다.
작가는 문명의 진보가 절정에 이르러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여기는 시대, 비유적 표현으로 어떤 대상이 지냈던 최고의 시기를 말하는 황금시대가 곧 ‘하느님의 나라’라고 말한다. 일반 예술이 이 세상의 현실을 표현하고 있듯 이콘은 교회에서 가르치는 하느님의 나라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29살에 미대에 편입해 이콘을 처음 접한 뒤 2011년 러시아 ‘이콘 21세기 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볼가의 성모’, ‘사도 루카’ 등 지난 2년 간 작업한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콘 예술은 단지 하나의 예술이 아니라 매일의 수도(修道)”라며 “한 이콘의 아름다움은 계시되는 엄청난 진리 앞에 ‘나’인 작가는 사라지고 객관적인 진리의 표현만이 남는다”고 말했다.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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