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내 각 본당은 예수 부활 대축일을 맞아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3월 31일 평택대리구 정남본당(주임 권기철 신부)을 찾아 신자 300여 명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이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우리가 살면서 사실 기쁘고 즐겁고 만족스러운 순간이 별로 많지 않고 대신 긴 고뇌와 아픔과 십자가들이 있다”며 “우리는 어떤 절망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굳건하게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같은 날 안성추모공원(원장 최석렬 신부)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신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묘지 내 마당에서 이뤄진 미사에서 이 주교는 “부활인사는 ‘알렐루야’로 하는데 ‘주님을 찬미합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며 “부활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나누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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