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이성우(아킬로)·정학모(루카) 신부의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 축하식이 3월 28일 오전 10시30분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교구 성유축성미사 중 마련됐다.
이성우 신부는 “새로운 교회상을 부각시키면서 교구 발전에 평생을 바치며 살았고, 좋은 표양 보여주신 선배 신부님들을 따라 산 것이 제 사제생활의 전부였다”며 “제가 열심히, 신나게 살도록 하며 지켜주고, 보살펴주신 신자들과 수녀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학모 신부도 “사제로 50년을 살아오면서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졌다”며 “평생 빚꾸러기로 살아왔지만,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주시도록 열심히 기도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하식은 올해 사제서품 금경축을 맞은 전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도 축하차 참석, 양 교구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창무 대주교는 “두 신부님들과 함께 주님 은총으로 사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50년처럼 앞으로도 사제의 삶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