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1주년의 성과와 정책과제 토론회가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성환 신부, 이하 협의회) 주최로 3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정성환 신부(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김광수 목사(협의회 정책위원장), 강명권 교무(원불교 사회복지협의회) 등 각 종단 성직자와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신부는 토론회 인사말에서 “협의회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분들을 위한 단체로 오늘 모임은 정부에서 체계적인 복지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종교계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서정화 회장(전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이 주제 발표를 맡아 “노숙인 자립 지원 법률이 제정, 시행됐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구체적인 성과는 미미하다”며 “정부와 종교계, 민간이 노숙인의 사회복귀를 도출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웅 소장(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과 이호영 관장(구세군브릿지종합지원센터)이 노숙인 복지 정책의 현안 과제와 종교계의 역할에 대한 소주제 발표를 했고 발표 내용에 대한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정리해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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