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원천동본당(주임 이기수 신부)이 예비신자 교육프로그램으로 멘토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 신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멘토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교리를 받고 있는 예비신자들에게 교리 이외에도 멘토를 설정, 예비신자들의 신앙 증진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예비신자들은 멘토와 함께 수도원, 성지, 성당 등 교회의 다양한 곳을 탐방하면서 친교를 다지고 교회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배워나간다.
현재 원천동본당에서 교리를 받고 있는 예비신자는 20명. 지난 3월 31일 성빈센트드뽈자비의수녀회를 방문, 수녀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연도를 체험하고 7일 성라자로마을을 방문, 한센인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14일에는 수리산성지를 순례할 계획이다.
예비신자들은 말로만 듣던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하니 천주교를 직접 체험한 것 같아 기쁘다는 반응이다. 또 이 멘토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세례를 받은 이후에도 친교가 이어져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본당 주임 이기수 신부는 “6개월간의 교리만으로 예비신자에게 모든 것을 다 해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교리에서 다루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멘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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