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지도 은성제·성지호 신부, 이하 서가대연)가 5~7일 용문청소년수련장에서 2013년 새식구한마당을 열었다.
기존의 새내기한마당에서 새식구한마당으로 거듭난 이번 행사는 새 임원진을 중심으로 가톨릭학생회에 새로 들어온 새내기뿐 아니라 2~4학년 신입회원, 기존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교를 나누고 올 한해 서가대연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서울 지역 내 대학의 가톨릭학생회원 130여 명이 함께한 새식구한마당은 57대 서가대연의 기치인 ‘신앙, 동행, 일치’를 중심으로 서가대연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가톨릭 신앙을 세상에 표현할 수 있음을 되새기는 자리로 구성됐다. 얼음장 깨기와 문선으로 서로 어색함을 풀어낸 학생들은 강의와 포스트 프로그램, 축제와 나눔 등을 하고 미사를 통해 공동체 안에 하나임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강지원(예비신자·21·덕성여대)씨는 “가톨릭학생회를 만난 계기로 세례를 받고자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른 동아리와는 달리 선·후배 관계라기보다 언니·오빠로 대할 수 있는 가족 같은 느낌이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어 좋다”고 서가대연에 함께한 이유를 밝혔다.
은성제 신부는 “올해는 새내기만이 아닌 서가대연 회원이라면 누구나 환영받을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새식구한마당으로 더욱 신앙 안에 일치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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