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사회복지회(회장 차흥길 신부) 산하 가산이주노동자 의료봉사팀(이하 가산봉사팀)이 5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가산봉사팀은 2003년 발족,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주일마다 의료봉사를 펼쳐 지금까지 6000여 명의 이주노동자를 진료해왔다. 의사 19명과 간호사 20여 명, 약사 8명 등 6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가산봉사팀은 내과, 외과, 치과, 한방,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약회사, 의료재단 들의 후원을 모아 나눔 정신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산봉사팀 박대진(스테파노) 팀장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 누군가 도움을 받는다면 그것이 더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
차흥길 신부는 “이방인이며 소외계층인 이주노동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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