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4일 오전 교구청 본관 집무실에서 조윤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조윤선 장관은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으로 구성된 ‘또래상담원’ 제도 운영을 예로 들면서 “학생들간 교감과 소통 능력이 월등히 높아지고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를 보았다”면서 “교육부와 연계해서 6만 명이던 또래 상담원 제도를 올해는 50만 명으로 늘려 학생들 사이에서 자율적 해결 방안을 찾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염 대주교는 “여성가족부가 해결 과제로 삼고 있는 가정·청소년 문제들이 교회에서도 사목적으로 고민하는 문제인데, 해결 방법과 역할에 대해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니 반갑다”며 “건강한 가정과 청소년에게 관심을 보이고, 모범사례를 알리고 장려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고, 또 사회의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정부 국가기관-종교계간 긴밀한 협력과 상호작용을 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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