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경 지음/328쪽/상권 2만 1000원, 하권 2만 5000원/바오로딸
{img1}}「신약 외경」으로 제14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는 송혜경 박사(한님성서연구소)가 신약 외경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다룬 「신약 외경 입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신약 외경」 상·하권에서 다루지 않고 넘어갔던 부분들을 보완해 신약 외경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들을 담았다. 초대 그리스도교라는 공통의 환경에서 생겨난 다양한 저작물들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해가며 읽고자 신약 외경만 따로 살피기보다 신약성경이나 사도 교부 총서와 같이 살폈다.
책은 상·하권으로 구성됐다. 신약 외경 총론에 해당하는 상권에서는 초대 그리스도교 저작물의 역사·종교·사회적 배경에 대해 알아보고 신양 외경의 정의와 분류 등의 내용을 다뤘다. 이어 각론이라 할 수 있는 하권에서는 신약 외경 각 권에 대한 내용과 역사를 담았다.
이 책은 ‘왜 하필 신약 외경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신약 외경에 분류되는 작품들은 대개 역사성 면에서 설득력이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외경을 읽자고 강조한다. 그는 외경을 성경, 교부 총서와 함께 읽고 그리스도교를 시작부터 살펴봄과 동시에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는 ‘신약 외경 읽기를 권하다’라는 제목의 프롤로그를 통해 “그리스도교 고전인 정경과 외경을 함께 읽으면서 초대 교회 시절 사람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두고 어떻게 싸웠는지 들여다보자”면서 “그들의 고민을 통해 우리의 고민을 되새겨 보고 그들의 답변을 통해 우리의 답을 되돌아보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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