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오는 7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주제는 환경보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청년대회 총 기획을 지원하는 기구인 ‘젊은이를 위한 요한 바오로 2세 재단’의 마르첼로 베데쉬 회장은 “청년대회 기획 초기부터 우리는 ‘지구의 허파’로 알려진 브라질에서의 대회 주제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 교황이 첫 연설에서부터 정치나 이념적인 용어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의무로서 창조 질서의 보전에 대해서 이야기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환경장관인 코라도 클리니씨는 요한 바오로 2세 재단,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브라질 정부와 리우 지역 교회의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젊은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지난 4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세계청년대회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이에 대한 밑으로부터의 지지, 즉, 긴밀한 국제적 연대의 전망을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톨릭교회는 자신이 간직한 도덕적 가르침을 신자들의 마음과 일상 생활 안에 뿌리내리게 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3년 세계청년대회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의 말미에서 젊은이들은 “피조물 보호를 위한 고백”을 최종문헌으로 발표하는데, 이 문서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형제회의 지원을 받아 초안이 작성된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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