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종남 신부)가 올 9월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인 민족화해위원회센터에 향기로운 커피향이 베어들었다. 16일 감사미사와 함께 센터에서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100-9번지 센터 건물 1층에 들어선 카페 ‘리베르따스’는 한국어로 ‘자유’를 의미하며 지역 주민을 비롯한 센터를 찾는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리베르따스’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새터민 지원에 쓰는 한편, 무료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 새터민의 정착 및 구직·창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리베르따스’에서는 아메리카노, 카라멜마키아또 등 커피류와 각종 과즙 아이스 블렌디드 음료, 허니·갈릭 브레드, 와플, 커피번 등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시중의 프렌차이즈 카페보다 훨씬 저렴하다. 음료를 만드는 손길은 하루 두 명의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봉사자들이 담당한다. 아울러 ‘리베르따스’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한편,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함께 기뻐하며 오는 9월 민족화해위원회센터의 축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연구 등의 활동에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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