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꿈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15~19일 수원역 2층 광장에 걸렸다. 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철홍)이 코레일 수원관리역과 함께 ‘찾아가는 전시회’를 연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1년과 2012년 진행됐던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문예·미술·사진작품 등 총 30점이 전시됐다. 공모전에는 싱그러운 나뭇잎에 남녀의 얼굴을 그려 넣어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Kiss하는 잎사귀’(2012년 사진부문 대상)와 바다의 모습을 표현한 ‘바다에서 배 타고 놀아요’(2012년 미술부문 우수상) 등 독특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 바 있다.
전시회에서는 탁상용 캘린더와 에코백, 작품엽서 등도 배포됐으며, 수원역을 찾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도 이뤄졌다. 김철홍 관장은 “매년 진행하던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전시회를 코레일 수원관리역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을 장려하고 확산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사회통합과 장애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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