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정택 신부의 취임미사가 18일 오전 10시30분 서강대 이냐시오관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한택 주교(전 의정부교구장·예수회)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예수회 한국관구장 신원식 신부, 이종욱·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예수회 사제단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례했다.
김정택 신부는 취임사를 통해 “서강대만의 독특한 자산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진리를 추구하며 정의를 실현하는 책임 있는 인간, 나눌 줄 아는 세계인을 양성할 것”이라면서 “또한 예수회의 교육 이념에 따라 학생 개개인을 인격적으로 배려하고 학생들이 언제나 더 나은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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