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불교 ‘생명나눔실천본부’, 의료인들의 모임 ‘생명잇기’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이사장 조원현) 주최 ‘2013 장기기증 생명나눔 콘서트’가 20일 홍익대 상상마당 주차장 사거리에서 열렸다.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나아가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후 1~5시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과 신청서 접수에 이어 장기기증 생명나눔 프로젝트 밴드 ‘도너사운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데뷔무대를 가진 도너사운드는 지난해 12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장기이식자, 기증희망자, 의료진 등 장기이식 관련 총 9명의 멤버로 선발됐으며, 약 4개월 동안 매주 만나 생명나눔 콘서트 무대를 위해 호흡을 맞춰왔다.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는 2009년 발족한 이래 회원 단체들을 통해 뇌사 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 등을 위한 기증등록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를 거쳐 생명이 필요한 곳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되도록 하고 있다.
‘2013 장기기증 생명나눔 콘서트’
발행일2013-04-28 [제2843호, 7면]
▲ ‘2013 장기기증 생명나눔 콘서트’ 봉사자가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풍선을 나눠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