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인보본당(주임 정창식 신부)는 5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노동길 27 현지에서 총대리 손삼석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신축 성전은 12m 높이의 2층 건물로 연면적 본당 533㎡, 사제관 125㎡, 기존존치건축물 50㎡의 규모로 조성됐다. 건축 시공은 ㈜천영종합건설이 맡았고, 건축 설계와 감리는 ㈜건축집단MA가 주도했다.
노출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빛과 어두움의 기묘한 조화를 창출해내는 황혜선 작가의 ‘14처’와 ‘십자고상’이 인상적이다.
인보본당이 위치한 두서-언양-상북 지역은 울산과 부산의 천주교 신앙 발원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1927년 5월에 송대공소가 언양 성당으로 승격됐으며, 인보공소는 2007년 1월 11일에 인보성당으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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