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서적 33권 읽기’ 독서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도서가 선정됐다. 도서선정위원회는 지난 4월 24일 첫모임을 갖고, 6월의 도서로 「그러니, 십계명은 자유의 계명이다」와 「사랑,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는」, 「아주 특별한 순간」 등 3권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니, 십계명은 자유의 계명이다」
노트커 볼프, 마티아스 드로빈스키 저/윤선아 역/분도출판사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에게 십계명의 참의미를 전달하는 책. 전 세계 800여 베네딕도수도회를 대표하는 노트커 볼프 수석 아빠스와 독일 유력지 「쥐트도이체 차이」의 종교 전문기자 마티아스 드로빈스키는 억압과 구속의 계명으로 비춰져 버린 십계명을 살아 움직이는 계명으로 이해하는데 힘쓴다. 두 저자는 십계명의 신앙적·영성적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정치·경제적 의미까지 총체적으로 모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 저자는 십계명이 인간의 행위를 제한하는 것은 결국 사랑 탓이며, 인간을 이웃과 더불어 자유로운 삶으로 인도하려는 뜻이라고 강조한다.
■「사랑,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는」
안셀름 그륀 신부 저/이종한 역/분도출판사
현대의 영성가로 칭송받는 안셀름 그륀 신부는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3장에 집중, 인간의 근원적 갈망이자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인 사랑을 인간 내면의 고유한 능력으로서 바라본다. 그가 밝히는 서간 속에서의 사도 바오로는 ‘사랑’을 카리스마, 즉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이 우리로 하여금 삶을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나가게끔 한다. 남녀 간의 사랑이나 이웃 간의 사랑, 자신에 대한 사랑,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되며 깨어지지 않는 정수인 하느님으로부터의 신적 사랑을 깨닫게 한다.
■「아주 특별한 순간」
V. 안토니오 신부 저/류해욱 신부 역/바오로딸
안토니오 신부(인도 성 빈첸시오회)가 성경을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25가지 피정 강의를 담아 독자들로 하여금 피정에 함께 참여하도록 한다.
책 속에 담긴 강의들은 읽는 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함으로써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예수님께로 인도한다. 피정자가 자신에게로 찾아오는 예수님을 깨닫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진단하도록 돕는다. 영적 자양분인 말씀과 교회 안의 전례(미사)와 고해성사에 참여하면서 다시 생명의 힘을 기르도록 돕는 것. 저자는 하느님의 말씀이 피정자에게서 살아 움직이기를 원한다.
■ 선정 도서 구매 신청 안내
가톨릭신문사는 ‘신심서적 33권 읽기’ 참가자들의 최대한의 편의를 위해 매월 선정도서의 구매를 대행해 드립니다. 참가자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각자 편리한 방법으로 책을 구해 읽으시면 되지만,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참가 신청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페 ‘신심33’과 전화, 메일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카페 ‘신심33’ : cafe.naver.com/sinsim33
이메일 : sinsim33@catimes.kr
전용 전화 : 070-4916-3814
특히 가톨릭신문사는 독서운동 참여 확대를 위해 도서 정가의 10%를 지원하고, 단 한 권이라도 무료 배송합니다. 6월 선정도서를 구매하실 분이 입금해 주실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러니, 십계명은 자유의 계명이다」 : 7,650원(정가 8,500원)
- 「사랑,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는」 : 8,550원(정가 9,500원)
- 「아주 특별한 순간」 : 9,900원(정가 11,000원)
세 권을 모두 구매하시는 분은 26,100원을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입금계좌>
우리 1005-702-246103, 농협 301-0128-2021-41, 국민 801301-01-59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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