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한가운데서 복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사회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사회교리에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책이 나왔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 이하 정평위)가 최근 펴낸 ▲「새로운 사태」와 해설 ▲「사목 헌장」과 해설 ▲「민족들의 발전」과 해설 ▲「백주년」과 해설 등 4종의 사회교리에 관한 교회 문헌들은 사회교리 보급과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평위는 신자들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제대로 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교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사회교리에 관한 문헌 발간에 힘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새로 나온 사회교리 문헌들은 서울대교구가 지난 1995년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는 사회교리학교 수강자 등을 비롯해 사회교리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사회교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이미 나와 있는 관련 문헌들의 오류와 문체 등을 새롭게 다듬어 사회교리를 접하는 이들이 쉽게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에 다가서도록 이끈다.
각 문헌들의 ▲풀이 ▲해설 ▲전문 등으로 이뤄진 책들은 해당 문헌의 특징과 구성은 물론 문헌 발표 배경과 활용 방안 등까지 담고 있어 사회교리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했다.
박동호 신부는 “이땅의 그리스도인은 성전은 물론 세상 한가운데서도 신앙과 성사를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십계명에 바탕을 둔 사회교리는 그 자체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외 없이 실천해야 하는 가톨릭교회 교리”라고 강조했다.
※문의 02-773-1050,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사회교리 보급과 확산을 위해 4종의 관련 문헌을 펴냈다.
서울 정의평화위원회, 「사목 헌장」과 해설 등 사회교리 관련 문헌 4종 펴내
그리스도인이라면 실천해야할 교회의 가르침
발행일2013-05-19 [제2846호,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