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9일 오전 10시 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인천북부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학노 몬시뇰, 박문서 신부(병원 행정부원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학재·신학용·홍영표·최원식 국회의원,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인선 인천경찰청장 및 병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북부 원스톱 지원센터는 인천 부평구, 계양구, 서구 지역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및 성매매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해 365일 24시간 신속한 상담과 의료, 수사, 법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병원 행정동에 위치한 원스톱 지원센터는 181㎡(54평) 크기로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진료실, 변호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여성 경찰관 4명, 상담사 4명, 간호사 1명, 행정사 1명이 근무한다.
이학노 몬시뇰은 개식사에서 “여성과 청소년, 아동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하면서 소중한 존재임에도 제대로 보호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병원에서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고 센터를 찾는 분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선 장관은 “원스톱 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소식 참석자들은 병원 행정동으로 이동해 원스톱 지원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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