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수지지구 순교자 현양대회가 6일 손골성지에서 신자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용인대리구장 김봉학 신부와 수지지구 7개 본당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김봉학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순교성인들을 본받아 그분들이 살고 간 삶을 되돌아보고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해야한다”며 “손골성지는 조선시대 박해시기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모여 살았던 교우촌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손골 교우촌은 프랑스 선교사들이 조선의 언어와 풍습을 익히기 위해 머물던 곳으로 이곳에 머물렀던 선교사 중 도리 헨리코, 오메트르 신부가 병인박해 때 순교했다.
한편 윤민구 신부(손골성지 전담)는 두 성인 순교 150주년인 2016년까지 성당 신축을 계획하고 신자들의 기도와 도움을 청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