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는 고 박희봉 신부(1924~1988) 선종 25주기를 맞아 온라인 회고전 ‘사진으로 보는 교회이야기’를 진행 중이다.
박희봉 신부는 제2대 및 제6대 절두산순교성지 주임 겸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관장으로 일하며 절두산순교성지를 한국을 대표하는 성지 중 하나로 발전시켰고 교회사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회고전은 박 신부가 절두산순교성지에 남긴 업적뿐만 아니라 교회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박 신부의 사목 일대기를 다룸으로써 한국 천주교회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들여다보고자 기획됐다.
회고전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박 신부가 선종 전 마지막으로 봉직했던 절두산순교성지에 유품으로 남게 된 것이 대부분으로 성지 학예연구실(실장 강정윤 학예사)에서 디지털 아카이브를 만드는 작업과 병행해 박 신부의 사목 발자취를 따라 평균 1주일마다 업데이트 되고 있다.
온라인 회고전은 성지 홈페이지(www.jeoldusan.or.kr) 자유게시판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jeoldusan shrine)을 통해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회고전을 기획한 정연정 주임신부는 “이번 온라인 전시가 돌아가신 박희봉 신부님을 기리고 근현대 한국교회 역사의 일면을 새롭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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