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콘 작업은 수많은 손길을 원한다. 정교한 손놀림을 필요로 한다. 작가는 그 속에 기도를 담는다.
22~28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두 번째 이콘 개인전을 여는 이귀영(세실리아·서울 서원동본당)씨 또한 10여 년간 이콘과 함께한 여정을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라고 말한다.
이씨는 서울대교구 가톨릭미술아카데미 이콘반(현 이콘연구소) 1기생이다. 그저 예수님을 잘 표현하고 싶다는 첫 마음 하나로 이콘을 시작했다. 때문에 이씨의 작품에는 예수님과 성모님이 주를 이룬다.
“저는 축일 작품보다 예수님, 성모님을 그리는데 더 매력을 느낍니다. 현대작가의 이콘을 따라가며 그들의 깊은 기도와 영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발견이 제 마음 속에 와 닿아 또 다시 이콘을 그리게 되는 것 같아요.”
※문의 02-727-2336 평화화랑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