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샬레 작은 갤러리에서 식재료를 주제로 ‘봄맛전’을 열고 있는 이정림씨가 29일~6월 4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에서 개인전을 마련했다.
전시장에 걸리는 이씨의 유화 20점은 인물을 담은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연의 풍경을 담았다. 동강과 미원 가는 길, 어비계곡, 경안천 등 오가며 한 번쯤 봤음직한 익숙한 풍경들이다. 특히 연작으로 마련된 작품 ‘연’은 이씨가 특별히 애정을 쏟은 주제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남편을 따라 청주로 내려가면서 서원대 평생교육원에서 그림을 시작했다는 그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여러 곳에서 수상할만큼 빠르게 재능을 키웠다. 그는 “땡볕이나 눈밭에서 그림을 그리다보면 자연 속 나는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그림을 보시면서 편안히 미소를 머금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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