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장학회(회장 정은규 몬시뇰)와 매일신문사(사장 여창환 신부)가 공동제정한 ‘제3회 정행돈 교육상 시상식’이 16일 대구 계산동 매일신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전병완(대구 침산초)·채종업(대구 성광중)·예윤희(김천 구성초)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씩이 수여됐다.
정행돈 교육상은 일제강점기하 나라 사랑과 제자 사랑으로 올바른 교육자상을 정립한 고(故) 정행돈 선생의 뜻을 기리고 대구·경북의 모범 교사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앞서 시몬장학회는 14일 대구가톨릭대 본관 상황실에서 재학생 50명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각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은규 몬시뇰은 “나눔은 모든 행복의 근원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물질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더욱 밝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몬장학회는 대구대교구 정은규 몬시뇰이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 수훈)이며 교육자인 부친 정행돈 선생의 유지에 따라 2004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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