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령강림 대피정이 18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교구 성령쇄신봉사회가 주관, ‘오소서 성령이여, 당신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소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피정에는 4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찬미와 기도로 시작한 피정은 성체현양과 자비심의 기도를 통한 성시간을 진행하고 안수와 성체강복으로 1부를 마쳤다. 이어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성 아우구스티노의 성령에 대한 가르침’을 주제로 영성강의로 2부를 진행하고 3부 미사로 피정을 마무리 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교구 50주년 희년을 맞이하여 성령 강림 대축일 맞아 성령강림 대피정을 하니 우리 느끼는 은총에 강도는 더 큰 영광으로 다가온다”며 “초대교회 신자들이 성령과 함께 뜨겁게 기쁜 소식을 선포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성령강림 대피정을 통해서 뜨겁게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선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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