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운영하는 성인지적장애인생활시설 ‘나루터공동체’(시설장 정성훈 신부)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5월 25일 오전 10시 경기 양주시 삼숭동 현지에서 감사의 잔치를 열었다.
이날 1부 기념미사에서 이기헌 주교(의정부교구장)는 강론을 통해 “나루터 공동체는 장애인들과 그 부모들, 돌보는 분들이 삼위일체의 신비처럼 하나가 되어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동체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평화와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축하의 잔치에서는 공동체 장애인들이 갈고 닦아온 핸드벨 연주, 밴드공연, 사물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난 1993년 5월 27일 설립된 나루터공동체는 생활시설과 보호작업장을 연계한 통합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1명의 성인지적장애인들이 재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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