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이종숙, 이하 여성연)가 여성의 신앙과 인성을 풍성하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신앙·인성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여성연은 지금껏 진행해온 신앙학교를 그만두게 되면서 새로운 신앙, 영성 교육 방안를 찾고자 이번 ‘신앙·인성 아카데미’를 마련하게 됐다.
여성연 이종숙(멜라니아) 회장은 “중년기 여성의 심리적 건강을 북돋음으로 인해 자존감을 되살리고 교회와 사회 안에서 역동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자 ‘신앙·인성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신앙·인성 아카데미’는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여성 리더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신앙과 인성을 고양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성연은 5월 23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리더의 심리적 건강’ 첫 번째 시간을 통해 ‘신앙·인성 아카데미’의 첫 발을 뗐다.
첫 강의를 맡은 박은미(헬레나)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은 “여러분이 사회의 중추, 허리 역할을 리더로서 스스로에게 힘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건강을 챙겨 탄탄해지고 건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중 여성연 정성연(클라라) 부회장은 “이런 강의들은 접할수록 항상 새롭고, 기쁨이 된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일상 안에서 내가 배워야 하고 내가 바뀌어야 하는 것, 그리고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연은 앞으로도 ‘신앙·인성 아카데미’를 봄·가을 연 2회로 실시할 예정이다.
♣ 바로잡습니다
6월 2일자(제277호) 2면 ‘수원교구 여성연합회, 신앙·인성 아카데미 개설’ 기사에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이므로 바로잡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