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군포지구는 1일 금정성당에서 ‘제4회 군포지구 성가제’를 열었다. 금정(2), 용호, 대야미, 산본, 수리동본당 등 5개 본당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성가제에는 참가자를 비롯해 지구 각 본당 사제, 수도자, 신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금정본당 남영신(세레나) 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본당 성가대 봉사자들이 몇 달 동안 성가제를 위해 함께 모여 연습해 준 결과”라며 “오늘은 경합에 장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큰 박수와 기쁜 마음으로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가제에서는 금정본당 ‘소화데레사 성가단’이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외 2곡을, 찬조 출연한 청년팀 ‘다비드하프 성가단’이 ‘사랑은 영원하리’ 외 1곡을, 용호본당 ‘미카엘 성가대’가 ‘주 하느님 위대하다’를, 대야미본당 ‘DYM youth choir’가 ‘그가 나를 인도하네’를, 산본본당 ‘세라핌 성가대’가 ‘사랑의 주 예수’ 외 2곡을, 수리동본당 ‘베리타스 성가대’가 ‘주님의 기도’ 외 2곡을 노래했다.
군포지구장 이찬종 신부(용호본당 주임)는 축사에서 “춤과 노래는 우리 인류 역사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스라엘 백성의 춤과 노래는 더 의미가 있다”며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께 영광을 들을 때 춤과 노래가 같이 함께하듯, 우리가 노래를 하는 것은 하느님을 찬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성가를 부르는 사람의 마음과 듣는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 하느님께로 봉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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