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교구 내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이 설립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10일 오후 8시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이탈리아 정상급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나폴리 가곡 콘서트’(Opera Aria & Canzone Napolitano)를 여는 것.
1998년 7월 노숙인 급식소로 시작한 안나의 집은 노숙인들을 위한 식사 대접과 함께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 거리 상담 등 노숙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난독증 본부를 만들어 난독증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고, 가출 청소년 단기 쉼터인 ‘성남시 푸른 청소년 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청소년 복지에도 앞장 서 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이반나 스페란짜(Ivanna speranza), 바리톤 쟝 포지덴테로(Juan possidente), 피아노 파올라 브루니(Paola Bruni), 바이올린 아드리아니 클라우디오 카멜로(Adriani Claudio Carmelo), 첼로 죠반나 다마토(Giovanna D’ amato)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주제곡’과 ‘조금 전에 들린 그 음성’(소프라노 아리아), ‘나는 만능 일꾼’(바리톤 아리아), ‘그데 저로군요…. 절 속이진 않겠지요’(이중창), 오페라 카르멘의 ‘주제곡’과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또한 ‘물망초’, ‘돌아와요 소렌토’, ‘금단의 노래’, ‘산타루치아’, ‘무정한 마음’, ‘사랑에 빠진 병사’, ‘푸니쿨리 푸니쿨라’, ‘나의 태양’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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