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은 지난 5월 21일 병원 1층 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를 초청, ‘성모 신심’을 주제로 영성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병원 영성부의 2013년 사업계획 중 원내 영성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교직원을 비롯한 원내 내원객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 주교는 성모님이 예수님의 어머니로, 신앙인의 모범이자 은총 가득하신 분으로 우리가 공경해야하는 이유를 성경구절을 인용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조 주교는 특강 중 성경에 표현된 성모님의 모습을 밝히고 “가톨릭의 두 가지 핵심은 하느님을 흠숭하고, 성모님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이라며 “성모님은 은총이 가득하신 분이며,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에 성지 중의 성지이고, 신앙인의 모범이시자 기도하는 이의 모범”이라고 말했다.
병원 원목팀은 “주교님의 말씀처럼 환자들에게 성모님 닮은 우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한다면 더욱 따뜻하고, 치유와 사랑이 가득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대외협력팀 박줄기 사원(율리아)은 “개신교에서 개종한지 얼마 안된 신자로서 이전에는 가톨릭에서 성모님에 대한 의식과 태도가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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