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과 가톨릭청소년법인과의 연계가 본당 청소년사목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조교만 주교)가 5월 31일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마련한 제4회 서울가톨릭청소년회 심포지엄에서 제안됐다.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의 역할과 가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의 활동과 역할을 되돌아보고 본당 청소년사목과의 연계 사례를 통해 비전을 모색했다.
제1발제에서 ‘청소년 사목의 새로운 도구인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의 역할’을 맡은 김영국 신부(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총장)는 교회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법인의 유급 청소년지도자들이 기쁘게 청소년들을 만나고 하느님의 사랑 받는 행복한 청소년으로 이끌 수 있도록 인적자원에 대한 질적 양성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도행 신부(서울대교구 도봉동본당 주임)는 제2발제 ‘청소년 수련시설과 본당 청소년 사목의 연계성에 대한 모색’에서 “청소년들이 본당 내 활동을 하면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자기실현을 하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본당 시스템과 프로그램에 잘 어울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밝히고 “법인-사목부-본당 간의 연계라인이 있으면 더 효율적으로 양질의 수련관 프로그램이 주일학교를 통해 신앙의 언어로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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