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5월 19일자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소개됐던 최범수·박성순씨 부부에게 독자들의 사랑이 전달됐다.
본사 주간 이기수 신부는 7일 오전 최씨 가정을 직접 찾아 성금 1061만7270원을 전달하고 “신문사를 통해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독자들이 성금을 보내주셨다”면서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신앙생활과 봉사에 열심히 임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각각 지적장애와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부부는 불편한 몸에도 꾸준한 봉사로 남을 도우며 지냈지만, 박씨가 지난해 겨울 넘어져 다친 후로는 상태가 악화돼 바깥 출입도 하지 못한 채 생활해왔다.
박성순씨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로부터 이렇게 정성과 도움을 받는데 대해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많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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