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은 15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제1차 가정사목 세미나 및 가정분과위원 교육’을 가졌다.
교구 가정사목연구소(소장 송영오 신부)의 가정을 위한 신앙생활 지침서 「그리스도인의 가정」 출판을 맞아 마련된 이번 ‘가정사목 세미나 및 가정분과위원 교육’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가정사목연구소장 송영오 신부는 “요즘 길을 모르면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듯이, 세상 안 신앙인으로서 그리스도인 가정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주는 지침서를 통해 성가정을 닮아 사는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자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가정 안에서 이어지는 신앙의 주기를 생애주기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가정의 시작인 혼인부터 죽음에 이르는 상례와 제례까지의 각 생애주기별 주제들이 인생의 여정 순으로 수록돼 있어, 각 가정마다 비치해두고 신앙생활의 과정에 맞춰 신앙의 기본요건을 확인할 수 있는 신앙의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송 신부는 이날 ‘가정사목 세미나 및 가정분과위원 교육’에서 「그리스도인의 가정」 내용 중 자녀의 백일잔치에 신부를 초청해 유아세례를 받게 하거나, 세례명 축일보다 혼인성사일, 세례성사일 등을 챙겨주고, 장례 시 탈상은 50일을 권장하는 등 일반 신자들이 놓치기 쉬운 신앙생활의 길잡이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가정사목 세미나 및 가정분과위원 교육’의 오후 시간에는 가정분과 직무교육과 신앙의 해를 보내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신경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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