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5주년을 맞은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반월성본당(주임 홍승식 신부)은 23일 오전 11시 경기 이천시 설성면 노성산 시민공원 휴양림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23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반월성본당 제55회 본당의 날’ 감사미사를 주례한 본당 주임 홍승식 신부는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교 최고 가치의 하나인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오늘 복음의 핵심인 ‘무한한 용서’의 자세로 살아갈 때 ‘주님의 평화’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 후 조병돈(베드로) 이천시장 등 내빈들과 같이 구역별로 점심식사를 함께한 교우들은 구역별 장기자랑과 노성산(310m) 산행 등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안예섭(루카·64) 총회장은 “매월 마지막 주일 교중미사 후 본당 공동체가 함께하는 ‘성가정 오찬’을 통해 기쁨과 사랑의 친교를 나눈다”며 “2010년 봄에 새 성전을 건립하고 그해 6월 27일 입당미사를 봉헌한 후 2014년 성전 봉헌식을 목표로 하느님 안에서의 일치와 화합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월성본당은 1958년 감곡본당에서 분가, 경기 이천시 설성면 제요1리 619에 성 베드로와 바오로를 주보로 설립됐으며, 현재 신자수가 86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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