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초등학교(교장 박영희 수녀)는 21일 오전 9시30분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를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교황주일을 맞아 지역교회의 수장인 김 대주교를 초청, 학생들에게 교회의 일원임을 느끼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살레시오초등학교는 학생들이 3월부터 모은 세계아동돕기 성금 200만 원과 전교생이 이어 쓴 루카복음을 김 대주교에게 전달했다. 이후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 플루트 연주, 소고춤, 오케스트라 연주와 김 대주교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며 만든 뮤직비디오 상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김 대주교에게 교황과 대주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과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 됐다.
김희중 대주교는 초대에 감사하는 인사를 한 뒤 “성공은 작은 노력들이 쌓여 이뤄지니 작은 유혹들을 이겨내고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하는 일을 먼저 하는 습관을 들이길 바란다”며 “지금 여러분들이 꿈꾸는 모습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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