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지난 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3 세계양궁연맹 2차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오진혁(미카엘·현대제철)·기보배(미카엘라·광주광역시청)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두 선수는 올 1월 30일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가 주례한 세례식에서 나란히 세례를 받았다.
염 대주교는 축전을 통해 “오진혁, 기보배 선수가 하느님 안에 머물면서 열심히 노력한 땀의 결과를 직접 보았다”며 “이렇게 신앙 안에서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이 믿음의 힘과 희망을 보았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염 대주교는 또 “두 선수와 가족, 선수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염 대주교의 축전은 19일 오후 7시30분 태릉선수촌 내 성세바스티아노경당에서 열린 수요정기미사 중 두 선수에게 직접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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