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6월 28일 오후 2시 충북 괴산군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사·여군사관 58기, 군종사관 71기 합동임관식에 참석, 새롭게 군문에 들어선 군종사제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유 주교는 문무대성당에서 열린 축하미사에서 새로 임관한 군종신부들에게 “어디를 가더라도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군사목 추수할 곡식이 풍성한 군인과 군가족이라는 밭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충실한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 앞서 열린 임관식에서는 군종신부 8명을 포함해 군종장교 38명(개신교ㆍ불교 등 포함)이 탄생했다. 특히 홍진국 신부(광주대교구)는 전체 981명의 초임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교육사령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총대리 옥현진 주교를 비롯한 교회 안팎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군종사제들의 걸음에 주님의 은총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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