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액션송 앨범이 12년 만에 나왔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담당 박범석 신부, 이하 중·고등부)는 ‘액션송(Action Song)’ 3집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이번 3집의 보급으로 액션송 활용에 다시 활기를 불러, 청소년사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액션송 3집에는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에페 2,18)’ 등 총 13곡이 수록, 청소년들이 즐겁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3집은 주제를 교회의 가르침과 전례력에 맞추고 가사를 성경과 전례서에서 인용해 미사와 전례에 사용하기 좋도록 했다. 음악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화음을 활용하고 부르기 쉬운 음역를 선택했다. 또 모든 곡을 3분 내외로 제작하고, 율동하기 편한 리듬을 사용하는 등 율동찬양에 적합하도록 배려했다.
1999년 국내에 처음 발매돼 청소년사목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액션송은 노래와 율동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기도다. 액션송의 등장으로 청소년들이 미사·전례·기도에 적극 참여하게 되는 등 활기를 보였지만 그 대부분이 필리핀 노래를 번역한 곡이고, 2001년 2집 발매 이후 액션송 제작이 그쳐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액션송을 전할 수 없는 한계를 보여 왔다.
이에 중·고등부는 청소년들을 위한 더 좋은 액션송 제작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11년 액션송 3집을 위해 구성된 30여 명의 연구팀은 액션송이 ‘기도’인 만큼, 성경 나눔과 묵상을 기본으로 제작에 임했으며 성음악지침과 전례성가로서의 합당성도 점검했다. 또한, 교사월례교육에서 시연을 통해 받은 피드백을 십분 반영하고 녹음은 생활성가 가수를 초빙해 완성도를 높였다.
중·고등부는 청소년사목에 도움이 되도록 액션송 3집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중·고등부는 포유스(www.foryouth.or.kr)를 통해 누구나 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악보는 지난 3월 발간된 「청소년 청년 성가집」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청소년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