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서적33권읽기’ 6월을 넘어, 또 다시 새로운 책들과도 마주한 7월 책읽기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6월 도서를 미처 다 읽지 못했는데 벌써 7월’이라는 부담감은 떨쳐내도 좋을 듯합니다. 몇 쪽이라도, 매일 꾸준히 읽는 시간을 다시 챙겨보실 것을 권합니다.
‘책꽂이에 선정도서들이 꽂혀있으니 마음까지 배부른듯하다’는 소감을 비롯해 갖가지 감동과 다짐을 나눠주는 참가자분들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각 본당별 ‘독서모임’도 차츰 늘고 있는데요. 이번 호 ‘나의 독후감’에서는 서울 반포4동본당 북클럽 ‘대건 안드레아’(북클럽장 서혜경, 주임 박동균 신부)의 6월 독서모임 후기를 소개합니다.
‘사랑,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는’을 읽는 시간은 우선 나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점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본질적으로 하느님의 한 속성이자 동시에 그분이 당신을 드러내는 방식인 사랑은, 자신의 실존을 발견하고 선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믿음에 대해 가르치기는 쉽지만, 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주 특별한 순간’은 신앙도 함께 있을 때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마더 테레사가 되라고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예수님께 갈 때 진정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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