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수르, 인도 CNS】가톨릭교회 자선단체들이 홍수와 산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인도 북동부의 우타라칸드 주의 수십 만 주민들을 구호하는 일에 동참했다.
이번 홍수 피해 지역 중 한 곳인 비느노르교구 존 바다켈 주교는 6월 25일 “언론에서 사망자가 10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참상을 보건데 총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존 바다켈 주교도 산사태로 길이 막혀 스리나가르 지역에 이틀 동안 고립되는 피해를 당했다.
인도의 홍수 피해 규모는 집계가 계속될수록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 연방 정부의 재난구호 담당 고위 관리는 6월 25일 사망자 총수가 1만 명에서 1만5000명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이번 홍수의 피해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6월 16일을 시작으로 6월 중순 내내 퍼부은 비는 히말라야 산맥을 타고 내려와 합쳐지면서 물길에 인접한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갔다.
인도의 가톨릭신자들은 피해자 구호 활동과 더불어 지역별로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도회를 열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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