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큐멘터리 신작전이 열린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여는 이번 신작전은 ‘가족의 뒷모습’(Korean Documentary Special: The Way to Family)이라는 주제로 7월 11일~21일 계속된다.
상영되는 네 편의 다큐멘터리는 ▲다리를 잃었지만 강한 생활력을 보여주는 아버지를 그린 ‘강선장’(연출 원호연) ▲이주노동자 가족들의 험난한 삶을 따라가는 ‘학교 가는 길’(연출 김민지) ▲죽음을 앞두고 딸에게 43통의 이메일을 보낸 아버지의 개인사를 쫓는 ‘아버지의 이메일’(연출 홍재희) ▲친족 성폭력피해자의 재판과정을 기록한 ‘잔인한 나의, 홈’(연출 아오리)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준다.
다큐멘터리는 일상적이면서도 위태로운 가족의 모습을 비추면서도 문제에 대한 답을 섣불리 구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관객이 함께 고민하도록 이끈다. 외면하고 싶은 가족의 속사정과 고민, 아픔을 드러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들을 통해 관객들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한 수작들로,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서울 종로3가 낙원상가 4층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7000원. 현장 예매는 7월 11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며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상영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41-9782, www.cinema
theque.seoul.kr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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