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전시 ‘유니버스 마이닝(Universe Mining) 2013’은 모든 살아있는 존재가 예외 없이 죽는다는 사실 안에서, 기억과 존재는 사라지지만 존재했다는 사실조차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료에서 의미를 찾는 통계방법인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처럼 살아있는 존재들에게는 영원히 미지일 우주 안 관계의 의미를 찾기 위해 우주를 캔다는 것이다. 작가는 우주가 드러내지 않는 관계의 암호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해독한다.
작가는 유한한 우리가 우주에서 점 혹은 선으로 영원히 존재한다고 상상하며 원, 기호, 상징, 꽃, 그래프 등을 사용해 삶의 다양한 감정과 시간의 흔적, 세계와 우주의 질서 등을 조각한다. 7월 10~16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1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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