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은 6월 20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주일 미사 참례와 고해성사 의무’, ‘주일 미사 전례 활성화’를 위한 교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지난 2012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신자들의 주일 미사 의무와 고해성사에 관한 사목적 배려’의 내용에 대해 일선 사목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50여 명의 토론자가 참석했다.
토론회는 성직자·수도자·평신도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주어진 자료를 나누고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수렴하기 위해 주최 측에서 제시한 ‘토론을 위한 질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에 앞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지난 번 주교회의 때 주교님들이 ‘세속화와 교회쇄신’에 대해 토론을 벌인 바 있다”며 “이것은 시대적 요청이며,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한국교회의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또 “이제 우리 모두가 이 문제를 나누기 위해 모였으니 자신의 문제라 생각하고 ‘고해성사’와 ‘미사’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구 복음화국은 이날 논의된 의견을 취합해 주교회의에 보고하는 한편, 교구 사제단과 수녀연합회, 총회장과 단체장에게도 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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