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는 6월 29일 대리구 중심 양지성당에서 회갑을 맞은 대리구장 김봉학 신부의 영명축일 축하미사를 봉헌하고 축하행사를 열었다.
김 신부 주례와 대리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미사에는 교구 및 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각 단체 임원, 김 신부의 가족·친지 등 120여 명이 참례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축하미사 중 열린 축하행사에서는 꽃다발 증정, 영적·물적 예물 전달, 성가대 특송 등이 마련됐으며, 미사 후 1층 교육관에서 조촐한 축하연이 이어졌다.
김 신부는 축하행사 중 인사말을 통해 “36년 가까운 사제생활 동안 주님께서는 부족함이 없이 넘치도록 그 모든 것을 주셨다”며 “이는 영혼의 선을 위해 부어주시는 내적이고 초자연적인 선물인 ‘은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신부는 “신자들의 아낌없는 기도 덕분에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는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1977년 12월 8일 사제품을 받은 김 신부는 안법중·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북수동본당 보좌와 군종 신부를 거쳐 죽산·대천동·송탄본당 주임, 효명고등학교와 안법고등학교 교장, 수리동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2012년 8월 28일 용인대리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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