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17일자 6면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에 소개됐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우 장동일(바오로ㆍ수원교구 중앙본당)씨가 18일 골수 이식 수술을 앞두고 헌혈증과 B형 혈소판 공여자를 급히 찾고 있다.
2003년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고 10여 년간 외래 치료를 받아온 장씨는 지난해 가을 즈음,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병세가 악화됐다. 골수 내 암세포가 가득 차 혈액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는데다, 나쁜 균에 대항하는 중성구는 전무하고, 백혈구도 거의 없었다. 치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정 헌혈자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다행히 어머니 권영숙(크리스티나)씨의 골수 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 돼, 희망을 걸어볼 수 있게 됐다. 장씨는 오는 18일 골수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수술 시에는 수혈이 꼭 필요하기에 헌혈증과 B형 혈소판 공여자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장씨를 위해 B형 혈소판을 공여하고자 하는 이는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서울성모병원 무균실 장동일(바오로) 형제를 위한 기증 의사를 밝히면 된다. 헌혈증도 장씨를 위해 전달할 수 있다.
장씨가 속한 수원교구 중앙본당(주임 양태영 신부) 공동체는 “사랑은 참으로 큰 힘”이라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얹어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도움을 청했다.
※문의 010-3637-8830 어머니 권영숙씨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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