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빙턴, 미국 CNS】미국에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군인들과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군인 가족들을 기도 속에서 기억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전쟁터와 전 세계 군 기지에서 봉사한 군종사제들을 기억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 군종대교구장 티모시 브롤리오 대주교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국민군을 지휘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군종사제를 찾았지만 미국 건국 초기에는 가톨릭신자가 적고 신자로서 권리를 누리지도 못했기 때문에 군종사제가 없었다”며 “미국 역사의 시작과 함께 군종사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는 사실은 흥미롭다”고 말했다. 브롤리오 대주교는 “군 장병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제는 명예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군종대교구는 워싱턴에 교구청을 두고 있으며 4명의 보좌주교가 활발히 사목하고 있다. 미국 군종대교구 웹사이트에 의하면 전 세계 29개 나라 220개 군 시설과 153개 병원에서 군종사제들이 사목하고 있고 군종대교구 소속 남녀 군인과 그 가족의 수는 180만 명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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