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교구 안에서 봉사해온 박인환(베드로)씨가 교육자로서 보내온 자신의 일상과 신앙생활 안에 스며 든 단상을 모아 산문시집 「황혼에 뜬 무지개」(하상출판사/219쪽/9000원)를 발간했다.
사제의 아버지이기도 한 박씨는 신앙 안에 주님을 만나는 순간과 소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또한 박씨가 강의 중에 소개한 이야기들도 새로 정리해 담아냈다.
박씨는 머리말에서 책 발간에 대해 “주님이 허락하시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는 사색과 기도의 방편이라 여겨지기도 했으며, 인생의 황혼 길에도 영혼은 무지개처럼 찬란하고 행복하기에 감사함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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