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해붕 신부)는 6월 30일 서울대교구 신사동성베드로성당에서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를 열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는 시대의 현안인 ‘생태계 위기’를 인식하고, 가톨릭교회의 창조질서보전을 위한 노력을 재조명하며, 신앙 실천의 과제를 본당 공동체에 전달하기 위해 1999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를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생태적 삶을 사는 교회공동체’ 라는 제목의 당시 교구장이던 정진석 추기경 명의 사목서한을 바탕으로 학술제와 기념미사,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날 본당의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는 자전거 발전기로 팥빙수를 만들고, CD 플레이어와 선풍기를 켜는 ‘대안 에너지 체험 마당’, 점토 양초를 제작하고 부채를 꾸며보는 ‘실천 마당’, 원자력 발전소의 수와 위치를 확인하는 ‘탈핵 놀이마당’, 에너지 절약 운동 및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프로그램 등을 홍보ㆍ체험하는 ‘홍보ㆍ체험 마당’, 탈 원자력발전을 위한 실천을 약속하는 ‘서약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본당은 본당 설립 23주년 기념 본당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6월 23~30일)의 일환으로 당일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를 함께 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는 오는 9월 첫째 주일인 9월 1일에도 서울대교구 우면동성당에서 다시금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