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안심원(상임이사 김율석 신부) 성가양로원(원장 이옥이 수녀)이 11일 오후 2시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140 현지에서 증축 축복식을 열었다.
이날 축복식에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1대리구 주교대리 하성호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지역 관계자, 양로원 어르신,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가양로원은 1951년 12월 24일 무의탁 노인 보호를 위해 고(故) 서정길 대주교에 의해 설립된 시설로, 1963년 현재의 자리인 칠곡군 동명면으로 이전 후 어르신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2012년 9월 증축 공사에 착공, 이날 축복식을 하게 됐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이곳 성가양로원은 교구 양로시설 중 대표적인 곳으로 서정길 대주교님의 유지가 남아 있는 곳이다”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여생을 돕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가양로원이 소속된 사회복지법인 ‘안심원’은 가정과 사회에서 더욱 많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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